[대구/경북]어린이-청소년대상 5월 축제 한마당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는 경축행사와 함께 어린이 노래경연대회와 온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 가족 최고’ 등 어린이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또 이날 달서구 두류동 두류운동장에서는 ‘신나는 과학체험전’이 대구시 주관으로 열려 로켓제작 및 발사, 모형 비행기 날리기 등을 선보인다.

동구 봉무레포츠 공원 부근 금호강에서도 이날 한국해양소년단 대구연맹 주관으로 ‘물보라 대축제’가 열려 모터보트 시승과 보트, 윈드서핑 시연을 보여줄 예정.

대구박물관에서는 이날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에 걸쳐 ‘나도 모르는 내 장난감 이야기’를 주제로 음악 무용 영상이 복합된 ‘어린이를 위한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특히 박물관측은 이날 선착순 입장객 500명에게 유물에 대한 학습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책, ‘아빠, 우리 박물관 구경가요’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밖에 이날 하룻동안 화원동산에서는 동요부르기 및 캐릭터쇼 요술풍선 시연이, 2군사령부 연병장에서는 의장대 및 사격 특공무술시범, 군장비 전시견학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 달서구 송현동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는 5일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사생실기대회가 열리며 ‘댄스 댄스, 경연대회(19일)’,‘청소년장기자랑(25일)’,‘중학생 길거리 3대3 농구대회(26∼27일)’가 잇따라 열린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6일부터 2일간 칠곡군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춘계야영대회를 연다.

한편 경북도는 5일 오전 8시반부터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경북어린이날 큰 잔치를 열고 인기가수 공연 해병대 군악의장대 퍼레이드, 헬기고공 낙하시범, 사랑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시범, 소방장비 전시회 및 소방훈련 시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