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매물벽 돌파 추가 상승 가능성

현대백화점 주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백화점 주식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3.24%) 오른 1115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 23일 이후 전 거래일까지 현대백화점 주식 10만561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KGI증권의 이수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연합홈쇼핑이 최근 신규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에 19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 9월 개점 예정인 미아점의 신규 매출에 힘입어현대백화점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8.3% 증가한 1조807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가 매물벽을 돌파한 상황이고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여지가 높다"며 "지금 매수세에 가담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목표 주가로 22000원을 제시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