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지금은 BBB등급 회사채 투자적기" 굿모닝증권

  • 입력 2001년 4월 27일 13시 43분


BBB등급 회사채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굿모닝증권은 27일 최근 채권시장에 △회사채 거래비중 증가 △회사채 신용등급간 수익률 격차의 축소 △BBB 등급 회사채 발행 증가 등 정상화 조짐을 시사하는 몇가지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굿모닝은 BBB등급 회사채 시장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도입된 프라이머리 CBO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지난2월 중순 바닥을 확인한데 있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은 이 결과 최근 BBB등급 회사채 시장에는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시장참가자 간에 구매경쟁이 일어나 시장시세의 주도권을 판매자 쪽에서 쥐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굿모닝은 부도위험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향후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고 발행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만기까지 보유전략을 취해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BBB등급 회사채 보유를 확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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