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경LG패션오픈]최광수 7언더 공동선두

  • 입력 2001년 4월 27일 00시 00분


‘독사’ 최광수(41·엘로드)가 국내 남자골프 시즌개막전이자 아시안PGA투어를 겸한 제20회 매경LG패션오픈(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는 26일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에 보기를 1개만을 해 7언더파 65타로 애런 믹스(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이날 최광수는 후반 9홀에서 버디 6개와 14번홀 이글 1개를 앞세워 8언더파 28타의 눈부신 스코어를 그렸다. 6언더파 66타의 허석호(이동수골프)는 조 모(미얀마)와 공동 3위에 올라 선두 그룹을 1타차로 바짝 쫓았다.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강욱순(35·안양베네스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고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남신(42·서든데쓰)은 공동 57위(73타)에 그쳤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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