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지진(earthquake)에는 크게 전진(foreshock) 주진(main shock) 여진(aftershock)이 있다. 이는 지진이 일어나는 순서와 강도를 측정한 뒤 기존에 축적된 지진 데이터와 비교해 결정한다.
미국지질학연구팀의 교육 자료는 △전진을 ‘같은 지역’에서 주진이 있기 전에 일어나는 지진으로 △여진을 ‘주변 지역’에서 주진이 있은 후 일어나는 소규모 지진으로 정의한다. 특히 여진은 며칠 뒤나 몇 년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
‘주변 지역’은 단층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1, 2개의 단층 길이와 맞먹는다. 연구팀은 여진을 주진이 일어나는 동안 미끄러져 내려간 단층이 재조정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진의 빈도도 시간이 흐르면서 줄어들기 마련이다.
(http://www.nytimes.com/2001/04/03/science/03QNA.html)
<정리〓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