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올해말 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티모르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독립국가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대표부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티모르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이 연락사무소 형태의 대표부를 설치해 놓고 있어 한국은 11번째 대표부 개설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티모르 한국대표부는 앞으로 유엔 동티모르 과도행정기구(UNTAET)및 동티모르 저항협의회(CNRT) 등과의 연락업무를 수행하면서 동티모르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과 기업체에 대한 보호 및 지원업무도 맡게 된다.
동티모르에는 99년 파견한 상록수 부대원 432명이 주둔 중이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