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원전 1세기경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양동 선사유적지(제주도사적 제416호)를 복원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4200여평의 선사유적지에 원형움집 12채를 비롯해 농경지 배수로 등을 재현해 내년 5월 말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선사유적지는 삼양동 토지구 획정리사업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지난 97년부터 2년간의 발굴조사 결과 집터 236개소와 마제석촉 유리구슬 동검파편 등 모두 25종 10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