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아내직장생활 반대 이혼판결

  • 입력 2001년 2월 20일 18시 44분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김성곤(金成坤)판사는 20일 A씨(33)가 “직장생활을 반대하는 남편과 시댁 때문에 가정불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이혼판결…▽…재판부는 “남편이 의상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아내의 늦은 귀가와 잦은 출장에 대해 자주 불만을 표출하고 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리는 등 가정불화에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A씨도 집안일을 돌보지 않은 책임이 있으므로 3000만원의 위자료 청구는 기각한다”고 설명….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