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대회명칭 논란 FIFA중재 나선다

  • 입력 2001년 1월 28일 18시 57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명칭과 관련된 논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국 일본 대회조직위원회 3자 사무총장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진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의 인병택 홍보실장은 28일 “일본이 자국 내에서 월드컵 명칭을 바꾸고자 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3자 사무총장 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다시 한번 FIFA의 중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 실장은 “우리는 애초 약속대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밝히면서 일본측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3자 사무총장 회의에는 미셸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 문동후 KOWOC 사무총장, 엔도 일본월드컵조직위(JAWOC)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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