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고채금리 연 6.77%…18개월만에 최저 기록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8시 58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작년 6월15일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원달러환율도 달러당 1180원대로 하락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6.77%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6월15일(연 6.70%)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날 실시된 국고채 입찰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축소된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 따른 것이었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 8.12%로 마감됐다.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도 모두 지난주말과 같은 연6.90%와 연 7.26%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1400억원 규모의주식을 순매수한데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전주말보다 7.30원 하락한 1183.00원에 마감됐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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