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원 301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레티앵 총리의 자유당은 39∼45%의 지지를 보여 12∼17%의 지지를 얻고 있는 야당연합을 무난히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크레티앵 총리가 10월 에이드리엔 클락슨 총독에게 의회 해산을 요청해 치러지는 것으로 자유당이 승리하면 크레티앵 총리는 12년 연속 집권하게 된다.
93년과 97년 총선에서 자유당을 승리로 이끈 크레티앵 총리는 만성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해 연간 100억캐나다달러(미화 약 66억달러)의 재정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타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