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G증권"휴맥스 매수추천 …목표가 1만8700원"

  • 입력 2000년 11월 24일 09시 39분


SG증권은 24일 디지털 셋톱 박스 제조업체인 휴맥스에 대해 1만 8700원의 목표가격에 매수추천했다. 디지털방송 사업자 선정 등과 맞물리면서 시장초과수익률을 기대해도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휴맥스에 대한 첫번째 투자보고서에서 SG증권은 노키아나 필립스 같은 다국적 기업들을 물리치고 유럽시장의 40%를 차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유럽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시장규모나 수익성이 훨씬 양호한 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휴맥스는 현재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실리콘 밸리에 '크로스 디지털'을 운용하고 있다.

SG증권은 디지털 셋톱박스시장이 초기 단계고 2004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한다.

휴맥스는 현재 아시아 최대, 세계 3번째의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휴맥스의 매출액이 올해 1380억원에서 2004년 3230억원으로 연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SG증권은 전망한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248억원에서 571억원으로 23%씩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판단아래 1만 8700원의 목표가격에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23일 종가는 1만 1950원(액면가 500원)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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