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택은, 土公통해 현대에 2000억원 지원검토

  • 입력 2000년 11월 13일 10시 55분


주택은행이 토지공사에 2천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토지공사는 이 자금을 서산간척지 위탁매입자금으로 선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3일 토지공사와 주택은행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토지공사에 서산간척지 위탁매각을 요청해왔다.

토지공사는 현대건설의 서산간척지 위탁매각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매각대금중 일부를 선지급하기 위해 주택은행에 2000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토지공사관계자가 밝혔다.

이와관련 주택은행 관계자는 "토지공사가 2000억원의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해 여신협의회에서 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금은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토지공사에 지원해주는 것이지 현대건설에 지원여부는 토지공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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