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철강수요 감소추세, 철강업체 주가에 걸림돌"

  • 입력 2000년 10월 5일 09시 43분


세계적인 철강수요 감소움직임에 따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은 국내 철강가격의 하락과 수요감소로 포철에 대한 투자등급을 보유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2년간 철강가격이 5%씩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것"이라고 포철등 국내 철강업체들의 예상이익도 하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한국투신도 국내철강수요 감소등의 이유로 철강업종에 대한 장기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단계 낮췄다.

한국투신증권은 "철강 공급과잉상태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 국제적인 철강수요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선진국의 수입규제 증가로 내년도 수출수요가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철강수요 감소현상은 포철등 국내철강업체들의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이는 다시 철강업체들의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