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가가 하락 반전하면 금융,건설,운수창고업이 유망

입력 2000-09-18 08:36수정 2009-09-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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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증권은 18일 국제 유가가 현수준에서 추가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적다며 이제는 유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시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업종간 상승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데 주로 금융,건설,운수창고업종의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유가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은 걸프전의 긴장 고조와 미국의 난방유 재고 부족.

현대투신은 쿠웨이트와 이라크간의 긴장은 선거를 앞둔 미국이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적어 장기화되지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난방유 재고 문제도 올 겨울이 전반적으로 온난할 것으로 예상돼 유가가 현수준에서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런 전제에서 90년 걸프전 당시와 비교하면 유가가 급등했던 90년7월∼10월기간에는 전업종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금융,목재 및 비금속 업종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90년10월∼91년1월말에 주가는 업종별 상승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금융,운수창고,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운수창고 업종은 상승세의 지속도가 가장 낮았고 금융업종은 급등후 완만한 하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의 경우 산유국의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효과가 겹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투신은 90년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유가 급등기에는 유가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적은 종목군에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투자시기는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시점으로 이때 금융,건설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며 운수창고업도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올릴수 있는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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