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수급균형속 엔강세로 달러화 하락

  • 입력 2000년 8월 21일 17시 12분


수급균형 불구 엔화강세로 달러화가 1,114원대로 하락했다.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20전 낮은 1,114.90에 개장한뒤 1억4천만달러의 외국인 주식순매수분 출회에 따라 9시40분 1,114.40으로 하락했다.

이후 재정차관수요(3천만달러), 정유사 등 업체결제수요(1억달러), 역외NDF매수세(5천만달러) 등이 유입되면서 매물을 흡수하자 1,114.90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물량이 6천만달러 추가로 나오고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로 추가하락하자 1,114.20으로 낙폭을 넓힌뒤 1,114.50에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과 외국인주식순매수 및 주가동향에 좌우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일 거래범위를 1,113∼1,115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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