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학캠프로의 초대

  • 입력 2000년 7월 17일 22시 14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내에 여름문학캠프가 잇따라 문을 연다.

민족작가회의 강원도지회가 주관하는 ‘제2회 만해시인학교’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에서 열린다.

문학평론가인 영남대 염무웅교수와 소설가인 강원대 전상국교수, 시인 이문구씨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문인과의 만남 및 대화’프로그램과 함께 시낭송대회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한국어린이 시사랑회가 초등학교 3∼6학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어린이 여름시인학교’가 24일부터 26일까지 횡성군 둔내면 둔내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시인 박두순씨, 동시작가 이창건씨 등이 참여하는 이 캠프에서도 ‘시낭송법 익히기’, ‘시 창작지도’ 등과 함께 바람개비 만들어 돌리기, 꽃반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답법인 시사랑 문화인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시사랑 하나되기 여름시인학교’가 29일부터 31일까지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리고, 한국 추리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추리소설학교’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한편 강원대 산림과학대가 26∼2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숲사랑 교실’을, 자연사박물관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자연사교실’을 각각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여름캠프가 열린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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