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샘 멘데스 "다시 연극무대로"

  • 입력 2000년 7월 3일 19시 04분


데뷔작인 ‘아메리칸 뷰티’로 올해 아카데미영화상의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5개 부문을 휩쓸었던 샘 멘데스감독이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9월 영국 런던 돈마르 웨어하우스에서 막이 오르는 ‘To The Green Fields Beyond’를 연출한다.지난해 톰 크루즈의 부인인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푸른 방’이후 그의 첫 연극 연출이다.

멘데스는 당초 셰익스피어의 ‘12야’를 연출할 계획이었으나 연출작을 바꾸면서 “셰익스피어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의 연출료가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였던 그는 영화의 성공으로 수백만 달러의 영화 연출료를 제안받고 있다.그러나 일단 연극 무대를 선택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