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5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2시51분 1,114.00까지 하락한뒤 3시7분현재 1,114.40/6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장에서는 환율상승을 예상한 달러매집세가 우세했으나, 개입 및 공기업 매수세가 전혀 없는 가운데 업체매물이 나오자 시장이 또다시 무거워졌다"면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뭔가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하고 달러/엔이 106엔초반대로 하락하자 손절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이 하락반전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종금사들이 법인예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악재와 다음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호재가 혼재되고 있다"면서 "환율이 어느쪽으로든 크게 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거래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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