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 물에 대한 궁금증 Q&A

  • 입력 2000년 5월 4일 23시 59분


Q. 좋은 물은 어떤 물? A.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아무 물이나 마실 수는 없는 일. 질이좋은 물은 따로 있다. 자연적인 물이 가장 좋은데, 하늘에서 내린비가 땅 속에 스며들어가 나오는 물이다. 땅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소가 물 속에 녹아 들어가기 때문에 미량이지만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수인 셈인데 공해가심한 요즘은 옛날과 같은 자연상태의 지하수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생수 판매가 일반화된 요즘은 생수를 이용하는 게 좋다. 흔히 물이 무색 무취하기 때문에 맛도 영양분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물에는 칼슘, 나트륨 등 흔히 알려진 양양소 외에도 아주다양한 미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비록 한잔의 물에 들어 있는 양은 미량이지만 하루하루 쌓이면서 우리 몸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물은 신체에 가장 적당한 천연 음료다. Q. 마시기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A.평상시 10~15도가 적당하다. 체온보다 차가운 물이 물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추울 때는 팔팔 끓인 물이 좋다. Q. 수돗물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A.수돗물을 먹을 때는 끓이는 게 기본이다.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에서나쁜 성분을 없애기 위해 많은 약품이 투여된다. 그중에는 극히 미량이지만 THM(트리할로메탄)이 발암성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끓이면 날아간다. 또, 송수관이나 저장탱크의 쇠나 시멘트가 부식돼이물질이 들어갈 경우에도 끓이는 과정에서 세균은 죽고 찌꺼기는 침전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때인삼이나 보리차 등을 넣고 끓이면 인삼이나 보리에서 나오는 영양분까지몸에 흡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몸 속의 중금속을 없애줘 효과적이다. Q. 보리차가 감기에 좋은 이유는? A.감기 증상이 있을 때뿐 아니라 회복기의 입원 환자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권하는 것이 보리차. 보리차에는 풍부한 미네랄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들어 있어 몸의 활력을 찾게 해준다. 특히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 보리차만으로도 영양공급이 가능해 권할 만하다. Q. 물을 맛있게 먹는 법은? A.끓인후 냉장고에 넣어 10도 정도로 냉장한 후 마시면 맛이 좋다.이때맥주에 탄산가스가 있어 신선한 맛을 주듯, 잠시 실온에 두면공기중 탄산가스가 들어가 일부 흡착되므로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Q. 정수기 사용시 주의할 점은? A. 정수기를 사용하면 물의 영양분이 걸러져 나오기 때문에 물이 가진미네랄을 섭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역삼투압식 정수기는모든영양분을 없애준다. 평상시 음식 섭취가 가능한 건강한 사람이 이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음식을 먹을 수 없는 환자가 이용하면 좋지 않다. 증류수도 영양분이 없는 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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