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MS악재' 나스닥 폭락…다우지수는 소폭 올라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마이크로소프트(MS) 분할설과 실적악화 전망에 타격받아 24일 하루 사이 무려 4.4% 폭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0.37포인트 떨어진 3,482.53에 폐장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무려 주당 12달러36센트(15.6%) 폭락한 66달러62센트까지 내려가 나스닥 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첨단기술주에 속하는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 등의 주가도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개장초에는 전날 대비 146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전통적인 우량주들에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62.05포인트(0.6%) 오른 10,906.10에 폐장돼 나스닥시장과 명암이 엇갈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3포인트 떨어진 1,429.91에, 중소형주 중심의러셀 2000 지수도 13.30포인트 하락한 468.54에 마감됐다.

<뉴욕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