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초점]콘도 분양받으면 벤처주식 증정

  • 입력 2000년 3월 6일 07시 58분


‘콘도를 분양받으면 벤처기업 주식을 무료로 드립니다.’

신세계 대관령리조트는 강원 평창군 조암면 횡계리 용평스키장 앞에 위치한 콘도 ‘대관령리조트’ 150실을 1실당 20명 지분제로 등기분양 중이다.

계약자에게는 인터넷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한국CNC의 주식을 덤으로 준다. 분양가가 496만원인 21평형 분양자에겐 80주, 992만원인 38평형 분양자에겐 160주를 각각 준다. 이 주식의 시세는 1만5000∼2만원선이라는 게 한국CNC의 설명. 그러나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전언이다. 대관령리조트는 S건설이 95년에 사원연수용으로 지었다가 지난해 신세계 대관령리조트에 매각했다.

1년에 총 18박19일을 사용할 수 있고 성수기 때는 2박3일 이용권이 주어진다. 관리비는 없으며 하루사용료는 21평형 2만8000원, 38평형은 3만8000원. 계약자는 용평스키장 시설물을 3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02-558-6828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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