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조 대전시지부가 최근 “5월 가정의 달에 학생들이 경로효친 사상을 깨우칠 수 있도록 ‘효행방학’을 실시하자”고 제안해 이를 검토한 결과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들 가운데 희망자는 공휴일인 어린이 날은 물론이고 5월 6일 (토요일)과 8일(월요일)에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대신 이 기간에 부모를 위해 음식만들기,부모 모시고 여행하기 등의 각종 경로효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과 부모를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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