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영월군 '고씨굴 관광지' 정비

강원 영월군은 8일 천연기념물 제 219호인 고씨굴 관광지(하동면 진별리)를 대폭 정비키로 했다.

영월군은 이달 중으로 공사에 착수, 청소년수련원 옆 하천 100m를 복개하고 고씨굴 관광지 일대와 연결되는 지방도로 변 인도 570m의 보도블록를 교체키로 했다. 또 남한강변 2500여평의 잔디밭에 관광객을 위한 야영장을 만들고 래프팅 동호인을 위해 래프팅 접안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매년 2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씨동굴은 1592년 임진왜란 때 고씨들이 숨어 난을 피했다고 해서 고씨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74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