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일]고향집 굴뚝 情이 모락모락

  • 입력 2000년 1월 31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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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歲寒). 설 전후의 혹독한 추위를 뜻한다. 설을 앞두고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다. 따뜻한 봄기운을 기다리는 마음은 추위 속에서 더 간절해지기 마련.

주식시장이 바로 그렇다. 입춘(立春)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증시에서는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대우채 95% 환매일을 입춘이나 다름없이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 주가가 지난주 미국 주가의 폭락에도 끄덕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 완연한 입춘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모른다.

강추위가 계속되고 충청과 호남 서해안지방에서는 눈이 오겠다. 아침 영하 13도∼0도, 낮 영하 3도∼5도.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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