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전세계호텔 즉석 예약 인터넷사이트 등장

  • 입력 1999년 10월 31일 19시 59분


해외여행자들에게는 현지 호텔예약이 골치아픈 숙제 중 하나다. 그러나 인터넷에 호텔예약 전문 사이트가 등장해 이 고민은 사라지게 됐다.

㈜아르파넷은 최근 세계 3대 여행사이트인 트래블나우사와 제휴를 맺고 즉석에서 전세계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www.travelnow.co. kr)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PC로 예약이 가능한 전세계 주요 호텔을 찾아 그 자리에서 예약을 한 뒤 예약번호까지 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PC로 예약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정도 기다려야 했다. 이 사이트에는 140여개국 5000여 도시의 4만여개 호텔이 데이터베이스로 연결돼 있어 웬만한 호텔은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도시 국가 여행일정 인원수 요금범위 등을 입력한 후 화면에 나타난 호텔리스트를 보고 마음에 드는 호텔을 골라 이름 신용카드번호 등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예약이 끝난다. 서비스 이용료는 없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

호텔예약뿐만 아니라 국내외 항공권 예매, 유럽지역의 철도티켓(유레일패스) 예약, 전세계 60여개 렌트카 예약 등도 서비스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호텔 및 항공권 할인정보를 E메일로 받을 수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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