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윈도우95/98에서 메모리 관리법

  • 입력 1999년 10월 28일 07시 58분


기본적으로 윈도우와 도스에서의 메모리 관리 방식은 그 체계가 전혀 다르다. 도스에서는 기본 메모리 640KB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으므로 QEMM이나 emm386.exe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메모리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윈도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오히려 윈도우 사용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고서 도스로 부팅하여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emm386. exe 등으로 메모리 관리를 할 수 있겠지만 윈도우 환경 아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윈도우는 자체적으로 메모리를 관리하므로 사용자가 특별히 메 모리 관리를 해줄 필요는 없다. 다만 윈도우의 경우 메모리가 모자라면 하드디스크의 남은 용량을 가상 메모리로 설정하여 구동한다. 이런 경우 하드디스크의 스왑 용량이 많아질수록 시스템의 속 도는 느려진다. 이 때문에 윈도우는 하드디스크에 만들어지는 가상 메모리의 양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캐시맨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가상 메모리를 조정할 수 있다.

윈도우는 도스와는 달리 많은 양의 메모리를 요구한다. 하지만 메모리의 가격과 메모리 용량의 한계 때문에 메모리를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 그래서 하드디스크 공간을 빌려 가상으로 메모 리로 설정해두고 사용한다. 이에 사용되는 것이 win386. swp 파일이다. 가상 메모리 크기는 제어판의 시스템 등록정보의 성능 탭 가상 메모리 항목에서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되도록 운영체제의 기본 설정 상태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크기는 실제 메모리의 2배를 넘지 않게 한다. 참고로 PC에 부착된 하드디스크가 2개 이상일 경우 스왑 파일의 위치를 primary master가 아닌 다른 하드디스크로 설정해두면 성능이 약간 향상된다.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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