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디지털대상/우수-장려상]아이디어-기술력 눈길

최우수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작 중에도 번뜩이는 아이이어와 기술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적지 않았다.

세연테크는 인터넷 ID 한개로 256명까지 동시 접속가능한 LAN용 ISDN모뎀을 국내최초로 개발해 인터넷장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일별 월별 통화시간을 관리하는 통화요금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컨텐츠 분야에선 음악 댄스 등 7개 전문채널로 구성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인터넷방송국 서비스(www.digi―cat.com)를 출품한 ㈜재미구조와 실험정신이 돋보인 웹사이트(www.dhtml.db.nu)를 선보인 최은석씨가 각각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우주를 배경으로 네티즌들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사이트(www.starchase.codinet.com)를 개설한 ㈜코디넷이 온라인영상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조효섭씨는 위치별 광고효과, 사용자반응 등 광고주와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토털솔루션을 제시해 비용대비 효과측면에서 찬반양론이 엇갈리는 인터넷광고시장에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벤처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인터넷장비의 일종인 이더넷스위치를 국산화한 ㈜미디어링크(인터넷장비 부문)를 비롯해 △양철웅씨(X도메인) △디지인빌(이상 인터넷기반 소프트웨어 부문) △권혁민씨(블러드 송) △임현수씨(이상 인터넷컨텐츠 개인부문) △서울대중앙도서관(인터넷컨텐츠 단체부문) △인터폴리탄(온라인영상 부문) △김형수씨(벤처아이디어 부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