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SBS「좋은 친구들」끝부분 자아비판 신선

  • 입력 1999년 7월 19일 18시 27분


『위험한 장면이라고 매니저를 대신 떠민 남희석씨, 문제∼있습니다!』

한달전부터 SBS ‘좋은 친구들’(일 오전11·00) 말미에 터져나오는 자아비판. 오락프로로는 이례적으로 마련된 옴부즈맨 코너 ‘좋은 친구들을 말한다’의 한 대목이다. 댄스 듀오 ‘클론’을 패러디한 ‘큰놈’(개그맨 염경환 지상열)이 매주 방송분 중 시청자들이 보기에 눈살을 찌푸릴만한 부분을 지목하고 있다.

이날도 남희석 건 외에 한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개그맨 최성훈의 복장문제 등을 지적했다. 하지만 코미디는 역시 코미디. 코너 말미는 비판 대신 웃음으로 끝을 맺는다. 18일에는 영화배우 J모양과 스캔들을 뿌린 ‘컨츄리꼬꼬’의 탁재훈을 가리키며 “조작극 벌이지 말라”고 폭소탄을 날렸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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