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머틀비치클래식]한국낭자 4인방 組확정

  • 입력 1999년 4월 28일 20시 07분


「목표는 첫 라운드부터 선두권 진입」

박세리 김미현 펄 신 서지현 등 ‘한국낭자 4인방’의 99미국LPGA투어 머틀비치클래식 1라운드 조편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확정됐다.

미국데뷔 3개월만에 ‘톱10진입’에 성공한 ‘슈퍼땅콩’김미현은 29일 오후 10시20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렐스인렛GC 동코스(파72) 10번홀에서 베스 대니얼 제인 게디스(이상 미국)와 같은 조로 첫 티샷을 날린다.

대니얼과 게디스는 각각 미국LPGA 통산 32승과 11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김미현이 이제는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올시즌 1승에 목마른 박세리는 29일 오후 9시50분 비교적 부담없는 발 스키너 미셸 에스틸(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첫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출발은 김미현과 다른 1번홀부터.

한편 26일 연장승부 끝에 99칙필A채리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레이첼 헤더링턴(호주)은 첫 라운드에서 우승후보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 도티 페퍼(미국)와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국LPGA투어 통산 5번째 동일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올시즌 상금랭킹 1위(53만달러) 캐리 웹(호주)은 무명의 진 바르돌로뮤 샐리 리틀(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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