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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6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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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루스벨트대에서 관광 호텔 식당경영을 가르치는 허양회교수입니다. 11일자 굿모닝레저(C7면)에 실린 ‘어느 부자의 무박2일 이색체험’이라는 정동진 여행기사는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게는 열세살과 열다섯살 된 두 딸이 있습니다. 올 여름 서울에 가서 두 딸과 함께 정동진에 가고 싶습니다. 9년동안 고국에 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정동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지 여행사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십시요.
여행을 다녀온 후 ‘한국의 비경’이라는 여행다큐멘터리 제작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친구에게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내 공영방송인 P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정동진 여행을 통해 조성하기자와 두 아들의 정이 더욱 깊어졌기를 바랍니다.(yhuo@roosevelt.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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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고국에 돌아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매우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허교수님의 두 딸에게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를 알게 하는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여행은 서울의 승우여행사(02―720―8311)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태평로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출발합니다. 예약은 필수이고 요금은 미리 온라인으로 송금하면 됩니다.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