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8일]

▼확인 베일을 벗겨라〈KBS2 오후7·10〉

걸어 다니며 이용하는 통신수단인 휴대전화. 과연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할까. 하늘 바다 터널 맨홀 속까지 누비며 통화한계를 실험했다. 또 생명의 보증수표 방탄조끼와 방탄유리의 원리와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그밖에 누가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는지 세일즈맨 탐정 교사 연예인을 대상으로 실험해본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영상기록 철거촌 24시〈SBS 밤10·55〉

재개발로 철거를 해야하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대부분 영세민으로 생존권 차원에서 반대하는 경우가 흔하다. 법 절차에 따라 철거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은 때로 불법적인 폭력과 재산권 침해를 당하게 된다. 철거되는 사람들의 실상을 밀착 취재하여 이들의 고통을 전하고 현행 철거 관련법의 문제점도 점검해본다.

▼TV 명인전〈KBS2 밤12·00〉

한국 현대건축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축도 예술임을 증명해 보인 김수근. 그러나 그만큼 그의 건축은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소극장 ‘공간사랑’을 운영하면서 공옥진 김덕수 등 한국의 문화를 풍부하게 한 인물을 발굴해내기도 했던, 예술 장르의 벽을 뛰어 넘은 종합 예술가였다고 하겠다.

▼잊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오드리 헵번〈Q채널 채널25 오후1·00〉

우아함과 깜찍함으로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의 사랑과 헌신을 그린 다큐멘터리. 발레리나를 꿈꾸었던 그녀는 ‘지지’에 출연하게 되면서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이어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사브리나’‘마이 페어 레이디’에 출연한다.

▼경찰 24시―그 남자가 사는 법〈iTV 밤9·30〉

마포 경찰서 김윤석 형사는 10년 전부터 관내의 고아원을 도와왔다. 그는 중고 컴퓨터 판매상 병원 채소농장 주인 등 아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고아원에 이런 저런 도움을 주고 있다. 어느 날 한 고아(17)를 만난 김형사는 그의 아버지를 찾아주기로 마음먹는데….

▼세상보기〈EBS 오후7·20〉

96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뽑힐 정도로 해양법학계의 국제적인 권위자 중 한 사람인 박춘호 박사의 강의를 듣는다. 20세기가 ‘육지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바다의 시대’라고들 한다. 바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바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