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권정화 대구상감독]『선수들이 잘해줬다』

  • 입력 1998년 9월 22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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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우승 뒤 25년만에 다시 대구상고에 황금사자기를 안긴 권정화감독(44)은 큰 병치레를 한 듯 핼쓱한 얼굴이었다.

―우승 소감은….

“너무 기쁘다. 올해 번번이 경남고에 져 우승컵을 놓쳤는데 선수들이 위기때마다 잘 받쳐줬다.”

―결승전 승부의 갈림길은….

“2회 선제 3득점한 것이다. 효천고가 끈기가 있어 3회 이내에 승리를 결정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당부한 말은….

“너희들이 자신을 믿는다면 승리는 당연히 우리몫이라고 얘기했다. 최선만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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