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제 생각은요…]『크려면 다리가 아프구나』

  • 입력 1998년 6월 29일 19시 53분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점점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머니께 다리가 아프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웃으시면서 “현정아, 성장통이니까 걱정하지 말아라”고 하셨다.

“아! 그래서 다리가 아팠구나.”

내가 처음에 생각하기론 몸살인 줄 알았는데 성장통이라는 말에 놀라기도 했다. 성장통은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커갈 때 성장통이 생긴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말씀을 들은 난 마음이 신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이제부턴 의젓하고 착한 어린이가 돼야지.

김현정(서울 대도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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