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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5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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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심대평(沈大平)당선자는 “앞으로 4년 임기는 21세기를 여는 중대한 시점인 만큼 도민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채찍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선거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한 그는 이번 당선으로 충남지사만 9년8개월을 지내게 됐다.
그는 “95년 ‘6·27’선거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서리의 도움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전혀 없어 감독 겸 선수입장으로 임해 매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당선자는 선거기간에 만난 한 노인이 ‘그동안 잘했잖아유. 앞으로도 잘할거유’라고 말을 건넨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믿고 따르는 도민에게 결코 실망을 주지 않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일부 폭로에 대해 ‘음해공작’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아쉬움은 남아 있지만 경쟁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화해를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지방행정과 지방정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건국이후 최대의 국난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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