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강원·제주]공약

  • 입력 1998년 4월 16일 20시 29분


강원도와 제주도는 관광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광관련 공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강원의 경우 국민회의 공천을 노리는 이상룡(李相龍)전강원도지사는 “강릉 속초권의 관광특구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폐광지역 특별대책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자민련 한호선(韓灝鮮)전의원은 “무장관(無長官) 무여당(無與黨)의원 도로 전락한 강원도를 힘있는 강원도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정보산업단지를 들여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김진선전강원부지사는 “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과 지역특화사업 육성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의 경우 국민회의 공천을 노리는 신구범(愼久範)현지사는 “제주도를 ‘경제특별자치구’로 만들어 관광 휴양 금융 정보산업 등이 국제적으로 집적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역시 국민회의 공천을 노리는 우근민(禹瑾敏)전총무처차관은 “감귤가공농장을 건설하는 등 감귤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강봉찬(姜奉瓚)전한국감정원감사는 관광제주개발을 위해 외국과의 직항로개설을 공약했다. 국민신당 후보로 유력한 강보성(姜普性)전농림수산부장관은 감귤농업 수급조절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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