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경쟁스트레스 자녀돌보기]『최고보다 최선』가르쳐라

입력 1998-03-16 20:11수정 2009-09-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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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정임씨(41·서울 강남구 포이동)는 지난 가을 딸 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없다’며 수학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하자 어이가 없었다.

지고는 못 사는 아이. 부모는 경쟁사회를 살아갈 자녀가 삶에 대해 어느 정도의 ‘욕심’은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친 ‘경쟁심’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면 종종 고심한다.

한국심리교육연구회 이세용소장은 “경쟁심이란 인간의 본능인 공격성이 변형돼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심하면 정신질환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경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녀 돌보는 방법을 이소장과 한국자녀문제상담소 김성의소장의 도움말로 정리해본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가르쳐라〓누구도 모든 일에 최고가 될 수는 없다. 지는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라〓‘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늘 일깨운다. 숙제가 많아 다 하지 못하면 ‘다음 번엔 하루 먼저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등이 전부가 아니다〓‘어떻게 준비했고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중요하다. 충실한 자세를 보일 때는 그때 그때 격려한다. 시험에서 틀린 문제보다는 맞춘 것에 대해 칭찬해준다.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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