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기아自 홈쇼핑 세일『10%할인-3년 무이자』

  • 입력 1998년 2월 5일 20시 28분


TV 홈쇼핑을 통해 10% 할인가의 자동차를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수 있다.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기아자동차는 케이블TV 채널인 39쇼핑(대표 박경홍·朴京洪)과 손잡고 5일 밤부터 국내 최초로 홈쇼핑을 통한 파격적인 차량 세일즈에 들어간다. 준비된 차량은 97년형 아벨라 2천여대를 비롯해 프라이드 3백여대, 크레도스 4백여대 등 모두 2천7백여대. 현금 일시불로 구입할 때는 최고 29.9%의 할인가격으로 판매된다. 무이자 할부로 구입하면 정상가를 적용하는 기존 할부와는 달리 10% 할인가에 36개월 장기 할부를 해준다. 39쇼핑은 “국내 자동차 판매사상 가장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39쇼핑은 ‘국제통화기금(IMF) 극복 시리즈’라는 특집 프로그램 형식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39쇼핑 판매 개시와 동시에 기아 대리점에서는 해당 모델을 완전히 철수해 판매 창구를 단일화했다. 39쇼핑은 자체 중계차를 여의도 기아자동차 본사에 직접 파견해 차종별 성능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차량 설계에 참여한 연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차종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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