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인디애나 4연승 선두…세븐티식서스 격파

  • 입력 1998년 1월 30일 07시 20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4연승,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에서 아슬아슬하게 선두에 나섰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97-98미국프로농구(NBA)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트레비스 베스트(17점 6스틸)의 활약으로 연장 끝에 93-90으로 승리했다. 페이서스는 4연승과 함께 30승12패(승률.714)를 기록, 2위 시카고 불스(31승13패, 승률.704)와 승차없이 선두. 불스는 전날 밴쿠버에 103-85로 승리, 페이서스를 반 게임차로 앞섰다. 레지 밀러는 연장종료 14초전 승부를 결정짓는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등 15점을 기록해 페이서스가 1승을 추가하는 데 큰 몫을 해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짐 잭슨이 21점으로 돋보였다. 같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1-2위팀끼리 맞붙은 마이애미에서는 홈팀 마이애미히트가 팀 하더웨이가 27점중 15점을 마지막 쿼터에서 몰아넣어 뉴욕 닉스에 86-82로 승리했다. 히트는 27승15패(승률 643)로 닉스와의 승차를 3게임차로 벌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앤투안 워커는 홈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천시 빌업스의 패스를 받아 크리스 웨버(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머리위로 중거리 점프슛을 터뜨려 보스턴 셀틱스가 104-102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빌업스는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남은 시간 18.5초를 거의 보낸 뒤 재치있게 워커에게 볼을 넘겼다. 워커는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 론 머서(22점)와 함께 보스턴의 공격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20승23패(승률.465)로 워싱턴과의 승차를 1게임차로 좁혀 지구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샌안토니오는 LA 클리퍼스를 109-86으로 대파했고 시애틀도 유타를 101-93으로 이겼다. ◇29일 전적 보스턴 104-102 워싱턴 디트로이트91 -86 올랜도 인디애나 93 -90 필라델피아<연장> 마이애미 86 -82 뉴욕 샌안토니오109-86 LA클리퍼스 시 애 틀101-93 유타 뉴 저 지106-95 LA레이커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