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５３건 조정

서울시는 24일 20년이상 도로 공원 등 도시계획으로 묶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1천1백22건을 검토한 결과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된 53건(4.4%)을 해제하거나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땅 2백33필지(2만5천여㎡)와 건물 95동이 도시계획에서 해제된다. 도로의 경우 용산구 이태원동 335의1∼183의86(길이 86m)처럼 대체도로가 있거나 강남구 삼성동 79의2∼82(길이 80m)처럼 지형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경우 등 41건에 대해 도로 선형을 변경하거나 해제하기로 했다. 또 공원은 마포구 노고산동 20의76(넓이 66㎡)처럼 공원결정 전 적법하게 허가받아 건립된 주택이거나 동작구 사당동 227의31(넓이 25㎡)처럼 도로로 잘려 공원기능을 상실한 경우 등 12건이 조정된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