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애국 가락지 모으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새마을부녀회 안임자(安任子·58)회장은 『여성들이 나서서 나라경제를 살리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안회장은 『구한말에도 여성들이 앞장서 국채보상운동을 벌인 것처럼 가정경제에서부터 실천하자는 뜻에서 연중 가락지 모으기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마을부녀회는 5일 동안 금반지 등 금 은 2백50돈쭝(1천2백여만원 상당)을 모았다.
안회장은 『이 운동과 함께 부녀회가 주도해 온 알뜰시장과 「하루 1천원 아끼기」운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