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황금동∼담티고개 도로건설 이달 착공

  • 입력 1997년 12월 4일 08시 16분


대구 지하철2호선 공사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대구 고산국도의 우회도로 역할을 할 수성구 황금동∼담티고개 도로건설사업이 이달에 착공된다. 대구시는 3일 고산국도 담티고개에서 수성구 황금동 황금네거리를 연결하는 왕복6차로(폭 30m, 길이 2.8㎞)건설사업을 이달 중순에 착공, 2000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구간 도로 건설로 경북고교 뒤편에서 영남공고 사이에 길이 3백80m, 폭 15.7m(왕복4차로)의 터널이 뚫린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고산국도의 우회도로로 활용돼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대의 경북고 혜화여고 대륜고 영남공고 학생들의 통학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산국도와 이 도로를 연결하는 담티고개 입체화사업은 현재 전체공정의 7%가 진척된 가운데 내년 12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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