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민단체,대선주조㈜ 살리기 나서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부산경실련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부도난 향토기업 대선주조㈜ 살리기운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대선주조를 살리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가 회생불가능하다며 2일 대선주조의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시민캠페인과 함께 법원에 탄원서를 내기로 하는 한편 「맛도 기분도 시원한 시원(C1)소주를 마시자」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지난해 출시된 「시원소주」는 54%에 머물던 대선주조의 시장점유율을 올해 84%로 끌어올려 소주매출액 5백20억원대, 순이익 1백억원대의 영업실적을 가능케 했다. 한편 거래 금융기관들도 대선주조의 화의에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며 지역 주류도매상과 슈퍼체인 업주들도 결재조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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