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보스턴 「디트로이트 악몽」탈출…５連敗고리 끊어

릭 피티노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 셀틱스가 디트로이트와의 팀간 5연패에서 탈출했다. 보스턴은 24일 안토니 워커(29점)가 공격을 주도하고 타이어스 어드니의 철벽수비로 위기를 헤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90대 86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4월이후 19개월 동안 디트로이트에 5차례나 내리 패한 보스턴은 최근 7게임에서 6승, 시즌 7승6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끌려가던 보스턴은 마지막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66대 70으로 뒤진 상황에서 워커와 천시 빌업스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는 등 3분여만에 10점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마이클 조던이 33점을 마크한 시카고 불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백3대 88로 대파, 팀간 대결에서 5연승했다. 1쿼터부터 앞선 시카고는 2쿼터에서 조던이 무려 18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고 토니 쿠코치는 올 시즌 자신의 단일경기 최다득점(18점)과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6개로 코트를 휘저었다. 새크라멘토는 주포 미치 리치먼드가 23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뉴욕 닉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4대 84로 물리쳤다. 19점을 보탠 간판센터 패트릭 유잉은 통산 개인득점순위에서 래리 버드를 제치고 17위에 올랐고 찰스 오클리는 자신이 기록한 18점 중 11점을 3쿼터에 집중시켜 승기를 잡았다.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지역 라이벌끼리의 맞대결에서는 에디 존스가 28점을 기록한 레이커스가 1백19대 1백2로 이겼다. 〈보스턴외신종합〉 △24일 전적 뉴 욕 104―84 밴쿠버 시 카 고 103―88 새크라멘토 보 스 턴 90 ―86 디트로이트 LA레이커스119―102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