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창원 오염배출업소 무더기 적발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30분


현대중공업 등 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1백59개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독성이 강한 납의 배출허용 기준치를 6배 가량 초과한 울산 현대중공업 등 11개 업소에 대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특정폐기물 소각설비를 운영하면서 납 외에도 먼지가 기준치의 3배를 초과했고 생화학적산소요구량도 기준치를 넘겨 개선명령을 받았다. 울산의 동부한농화학은 먼지 기준치를 2백배 이상 초과 배출하다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금속제품 생산업체인 부산의 한성공업사는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채 조업을 하다 고발됐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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