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경，파출소 순찰인력 내근부서 배치 물의

전북지방경찰청이 민생치안의 일선인 파출소 경찰관 1백49명을 상급기관인 경찰서 및 지방경찰청 내근부서에 임의로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이 2일 국회 내무위 김고성(金高盛·자민련)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도내 2백55개 파출소에 근무해야 할 정식 인원은 2천2백24명이나 실제 근무중인 경찰관은 1백49명이 모자라는 2천7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도내 15개 경찰서에는 정원 1천6백10명을 넘는 1천7백2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경찰청에도 44명이 정원외 근무를 하고 있고 특히 지방청 및 경찰서의 인사담당 부서인 경무과에는 정원이 3백29명인데도 3백5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출소 순찰인력이 크게 부족해 전체 2백55개 파출소 가운데 1백83개소가 전일근무제를, 72개소가 2부제 근무를 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