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댐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 예정대로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은 18일 『현재의 상수도 공급시설로는 2016년이면 하루 47만t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수난 해결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댐건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시장은 또 댐 건설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댐상류지역의 축사 등 오염원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시에서 오수정화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수원보호구역도 댐 인근 일부지역에만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