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연구하는 교육위원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전남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6대 의장으로 선출된 金明國(김명국·55)교육위원은 『주민들이 교육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육자치 제도상의 미비점으로 간혹 도의회와 갈등을 빚어왔지만 도의원 경험을 살려 의회와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교육정책과 예산편성 등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해 투명한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위원들의 현장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김의장은 나주출신으로 조선대 법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민주당 전남도지부 사무처장, 제4대 전남도의회 대변인을 거쳐 지난 95년 제2대 도교육위원에 선출됐다. 꼼꼼하게 일을 챙기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