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용한리 어업전진기지로 개발

  • 입력 1997년 8월 21일 08시 44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일대가 소형 어선 1천여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된다. 포항해양수산청은 총사업비 4백75억원을 들여 오는 99년말까지 용한리 앞바다에 길이 1천96m의 방파제와 4백26m의 수산물 하역장(물양장)을 축조하고 위판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청은 올 연말까지 49억원의 예산으로 방파제 축조에 필요한 구조물을 제작할 방침이다. 용한리 어업전진기지 개발은 포항 신항만사업의 본격화로 여남동에서 용한리에 이르는 영일만 연안 일대 소규모 항포구가 모두 폐쇄되는데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현재 어업권 9백92건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중이며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이혜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