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석탄산업 지원금을 대폭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국 광산근로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통상산업부는 내년도의 무연탄 비축량 및 생산안정지원금으로 7천70억원을 책정했으나 재정경제원측이 1천5백98억원을 삭감한 5천4백72억원으로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전국 광산노동조합연맹은 21일 오전 정선군 사북읍 동원복지회관앞 광장에서 동원 삼척탄좌 노조원 등 전국광산근로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석탄산업 장기지원 촉구결의대회를 열어 석탄산업 지원금 삭감 반대를 결의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